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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성면서산수뮤지컬 즉각중단하라 | ||||
|---|---|---|---|---|---|
| 작성자 | 김동연 | 작성일 | 2010/09/19 | 조회수 | 998 |
| 첨부파일 | |||||
성명서 영암판 4대강사업 산수 뮤지컬 즉각 철회하라! 최근 영암군이 산수뮤지컬 국립공원 대체부지를 6월에 미리 구입해 놓고 7월에 있었던 임시회 추경 예산 심의에 토지매입비를 요구해 파문이 일면서 산수뮤지컬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영암군이 계획하고 있는 산수 뮤지컬은 월출산 국립공원 사자저수지에 공연장을 조성하고 뮤지컬을 공연하여 관광 수익 및 부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사업으로 국비 150억, 군비 150억, 민간자본 190억, 총 490억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계획을 듣는 군민들 대부분은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군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사업들을 요구하면 재정이 어렵다며 예산타령을 해대던 영암군이 이런 대형사업을 벌이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대형 사업이 진행되면 복지예산, 교육예산, 농업예산이 줄어들 것이고 이것은 4대강 사업을 위해 지방교부세를 줄이고 농업, 노동, 복지, 교육 등 각종 예산을 줄이고 있는 이명박식 사업작풍과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2012년에 초연(初演)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2011년에는 군비만하더라도 150억 중 상당액이 예산으로 편성되어야 한다. 국비까지 더하면 백억대의 예산이 한가지 사업에 편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말이나 되는 일인가. 더군다나 공연부문을 맡고 300억을 투자하겠다고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주)영아트테인먼트는 인터넷상 홈페이지도 없는 회사로 300억을 투자할 수 있는 재정력을 갖추었는지 검증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공연 수익금의 배분방식도 명확하지 않아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사업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산과 관광지들이 많아 그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저녁시간에 수상뮤지컬을 관람하는 중국의 경우와 영암의 여건은 확연히 다르기에 산수뮤지컬은 성공이 어렵다는 것이 여론의 대세이다. 일반인들도 타당성이 없다고 보고 있는 산수뮤지컬은 철회되어야함이 마땅하다. 영암군민의 수가 6만명 선이 붕괴했다. 영암을 떠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교육문제 때문에 떠나고 있다. 영암군이 대형투자를 해야할 부분은 관광이 아니라 교육이다. 즉,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대불산단과 삼호산단에 2만명의 노동자들이 일하지만 돈은 영암에서 벌고 살기는 타지에서 산다고 볼멘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주거지를 조성하고 교육걱정, 의료비 걱정이 없는 영암으로 만들어 정착하고 싶은 영암으로 만들어야 한다. 1~2년 사이에 490억을 들여 산수뮤지컬을 하겠다고 계획을 세울 배포라면 정주여건 조성에 대거 예산을 편성해 하루라도 빨리 정착하게 해야한다. 그리고 타시군과는 차별화되는 농업정책으로 농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거기에 귀농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책을 세워야 한다. 또한, 노인, 청소년, 여성들에 대한 복지 정책에도 예산이 대거 투여되어야 한다. 경로당에는 난방비가 부족하고 노인 프로그램이 없다. 청소년들은 길거리를 배회하며 방치되고 있다. 여성들은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있다. 아직도 영암군의 복지는 갈길이 멀다. 군민들이 듣던 예산타령을 영암군이 들어야 할 차례다. “이런 시급한 일들을 놔두고 산수뮤지컬에 투자할 재정여력이 영암군에는 없다!” 이에 민주노동당 영암군위원회는 영암군민의 행복과 영암군의 미래를 위해 산수뮤지컬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0년 9월 15일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영암군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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