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9월1일(수) 오전 11시00분
제79회 영암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담당:이관호)
(11시00분 개식)
○의사담당 이관호 지금부터 제79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다음은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인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 하신 동료의원과 김철호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무더웠던 여름날씨도 서서히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것이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태풍 올가가 우리 지역을 강타하여 할퀴고 간 상처는 그 동안 우리 농민들이 정성과 땀흘려 일궈온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엄청난 재산 피해를 가져와 우리 농민들에게 크나큰 실망과 함께 영농의욕 마저 상실케 하는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여러분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무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하여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큰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준 군수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는 99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청취하게 됩니다.
집행부로부터 연초에 계획하고 추진하여 왔던 모든 시책을 보고 받고 의심난 부분과 주요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을 실시하여 그 동안 쌓아왔던 의정 경험과 군민들로부터 청취한 건의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참신한 대안을 제시하여 군민의 이익과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 반영시켜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도 지금까지 추진하였던 사업을 다시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명확히 제시하여 좋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금번 태풍피해복구 대책 중 주택복구에 대해서는 월동기 이전에 입주가 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서둘러 주시기 바라며, 우리 농민들이 그 동안 애써 가꾸어온 농작물이 예년과 같이 풍년 농사의 결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영농지도에도 최선을 다하여 주시고 특히 병충해 방제와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가 군민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는 소중한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성의 있는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우리 주변에 그늘진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주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이관호 이어서 군수님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군수 김철호 의원님 여러분!
오랜만에 뵙게 되어 정말로 반갑습니다.
이제 불볕 같은 더위도 한 풀 꺾이고 시원한 바람이 일고 있는 입추의 계절인 오늘 평소 존경하는 김인호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 여러분을 모시고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이후 IMF의 외환위기로 우리 사회전반에 걸쳐 경제적·사회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출발한 제3대 군의회가 효율적인 의회 운영으로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하시고 지난 태풍 올가로 군민의 재산피해가 극심함에도 현 재해보상법으로는 충분한 보상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현실에 맞는 피해보상 개선책을 마련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하시는 등 주민 고통분담에 동참하여 주신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의원님들의 노고와 함께 저를 포함한 산하 700여 공직자는 군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주민 생활의 불편부담을 줄이고 생활하기 편하고 기업하기 좋은 군으로 만들기 위하여 연초에 의회에 보고 드린 99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의원님들께서 군정 질문 시에 심도 있게 지적해 주신 사항에 대해서도 군민의 절실한 바램의 목소리로 알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을 위한 군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공무원 친절운동 평가등 행정 평가에서 우리군이 9개 분야에서 우수한 단체로 선정되어 3천여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지난 6월 30일 민선2기 제1주년을 맞아 한국경영연구원이 주관한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우리 군이 행정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군의 공업발전과 서남권의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라중공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대불국가 산업단지도 활성화되지 못하여 지역발전이 늦어지고 있으며 또한 지난 100여년 동안 겪어 보지 못했던 강력한 태풍 올가가 우리군을 강타하여 농작물과 가죽은 물론 다수 비닐하우스 파손등 35건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우리군에 안겨 주었습니다.
이러한 태풍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로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우리군은 군·관·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낙과줍기와 피해시설 철거, 과목 세우기등 농민과 함께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렸으며 파산 위기로 실의에 차있는 한라 가족돕기 범군민운동을 전개하여 8,571만원의 상금을 모아 군민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백미 2,085포를 마련하여 한라아파트 2,045세대와 아파트 경로당에 전달하고 위로 격려하는 등 주민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왔습니다.
존경하는 김인호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는 지난 8년간 지방자치를 시행하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똘똘 뭉쳐 지혜를 모으고 우리 지역과 군민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면서 어려운 일을 풀어 나갈 때 지역발전이 가속화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의원님 여러분께서 군민이 바라는 군정이 이루어지도록 지적하여 주시고 협조하시어 우리군이 21세기 선진자치단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함께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99년도 상반기에 추진한 군정 전반에 대한 실적과 앞으로 추진할 계획을 담당실과소장님으로 하여금 소상하게 보고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이관호 이상으로 제79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