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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9월1일(월) 1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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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영암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개식
1.국기에 대한 경례
1.애국가 제창
1.개회사
1.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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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오수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62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녹음연주)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바로)
다음의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연주)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광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일재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무더웠던 삼복더위도 물러가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초가을을 맞이하여 오늘 제62회 영암군의회 임시회를 갖게 된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하여 정진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오신 동료의원과 군민의 편익을 위해 투명행정을 펼쳐주신 박일재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농촌경제불황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생업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7만 국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위로와 격려를 드리는 바입니다.
돌이켜보면 해마다 이때쯤되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염려하면서 생활하고 계시는 농민들을 바라볼 때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습니다.
금년에는 불순한 일기때문에 우리지역의 주작물 이었던 수박에 탄저병이 발생하여 수박농가들을 시름에 잠기게 하였으며, 또한 티나 태풍이 우리지역을 지나간다는 기상예보에 큰 우려를 했지만 다행히 우리지역을 비켜나가 예년과 같이 풍년농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새삼 자연의 이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와 집행부는 공조속에서 우리 농민들이 정열을 쏟아왔던 농작물에 대해 병충해방제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풍년의 결실을 거둘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9일간 일정으로 주민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하여 읍면을 순방하게 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아침저녁으로 주민들과 가까이서 상면하여 그들의 생활터전을 일상 접하고 계시지만 이번 읍면순방을 통해 주민의 진정한 목소리와 면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최대한 성찰하여 미력하나마 군정에 적극 반영시켜 대의기관으로써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가 생산적이고 알찬 분위기 속에서 의정활동이 전개되어 주민의 욕구가 조금이나마 충족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우리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가 좀더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오수근   이상으로 제62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