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11월25일(월) 10시00분10시30분
제53회 영암군 의회(정기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개회사
1. 폐식
(사회 의사계장 김철호)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철호 지금부터 제53회 영암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전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광년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이 자리를 함께 하신 박일재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방청객 여러분!
오늘 7만 군민의 부푼 기대 속에 제53회 '96년 영암군의회 정기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정기회는 올해의 의정활동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회의로서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하겠으며, 제2대 영암군의회가 개원된 이래 우리 의원들이 두 번째 갖는 정기회여서 인지 무척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먼저 그동안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시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신 동료의원과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시기에 밝은 미래, 도약하는 영암건설을 위해 투명하게 행정을 이끌어 주신 박일재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집중호우 등 기상의 악조건으로 우리 지역 수박재배에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우리 군민들의 근면, 성실함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가을의 벼농사는 유례 없는 풍년을 맞이하게 되어 그 동안 땀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신 농민들의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저는 이번 정기회를 통해 영암의 밝은 미래가 제시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암건설의 발판을 마련코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적 환경과 지역적 여건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수출부진과 무역수지 적자, 단기 외채의 급증 등 경제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으며 군민 총생산을 크게 앞지른 과소비 풍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공단 분양률의 저조, 사회간접시설 확충의 미비로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금년에도 정부의 성의 없는 지역 편중 예산으로 열악한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곡가 동결이라는 정부의 방침은 열심히 땀흘려 일한 농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적어도 농민과 농업이 우리나라 산업에 공헌한 만큼은 대가를 받아야 하기에 우리 군민의 이름으로 '96년도 추곡가 12.5%인상과 1.100만석 수매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어려운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 화합하고 농민들이 아픔을 공유해야 합니다. 군민 모두가 함께 할 때에 어려운 모든 여건들을 이겨낼 수 있으며, 밝아오는 21세기의 풍요롭고 복된 영암을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제2대 영암군의회가 출범한 지 1년 5개월의 짧은 기간이 지났지만 우리의회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어 지역 여건에 적합한 각종 복지시책과 개발사업을 집행부에 제시하였고 견제와 감시, 협력이라는 의회 기능의 양면성을 조화롭게 승화시켜 민주적인 지방 자치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의 의정활동을 보면 7회의 임시회를 개최하여 군민복지 증진을 위한 일반안건 73건을 처리하였으며, 군정질문을 통하여 군정의 추진 상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대규모 건설사업 현지조사 특위활동을 전개하여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등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지역민의 관심 사안이었던 간척지 조기 분배와 영산강 3단계 개발 지구 내 영암호 호안도로 신설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농업진흥공사를 방문하였고, 대불공대에 의과대학 설치와 수박피해 농가 보상을 지원토록 중앙부처에 강력히 건의하여 긍정적인 확답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우리 지역 출신의 대학 졸업생들을 한라그룹의 신입사원으로 특별채용하여 줄 것을 추천, 건의하는 등 취업알선에도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의회도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대변해 주는 대의기관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으며, 우리 영암이 환태평양 시대의 거점도시고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는 정기회는 34일 간의 일정으로 '9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95년도 예산결산과 '97년도 본 예산 등 7건의 일반안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군민을 위한다는 자세로 모든 사안 하나 하나를 심사숙고하시어 가장 바람직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라며, 특히 내년도 우리 군 살림을 설계하는 예산 회의인 만큼 '97년 예산이 군민에 대한 적정한 담세와 지역적으로 공평하고 균형 있는 복지 예산으로 편성되도록 심의·의결하여 우리 군 의정 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정기회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동절기를 맞아 여러분의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모든 군민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철호 다음은 군수님의 시정보고가 있겠습니다.
○군수 박일재 존경하는 김광년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금년을 마무리하고 새해 설계를 다듬은 오늘 제53회 정기회에서 새해 군정의 기본 방향과 중요시책을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적된 경륜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복지 증진의 튼튼한 기틀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군민의 관심사항이었던 월출산 케이불카 설치 군민 의견조사 등 군정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고심하소 애써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정기회는 지난 1년 간 집행부가 추진했던 군정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살림살이를 논의하며 민선자치 군정의 전반기를 중간 결산하는 아주 뜻깊은 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의회가 군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지난 1년 동안 민선군수로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 7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미흡하나마 자치군정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민선자치 2차 년도인 올해에는 다양한 민원편익시책을 확대시행하고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 등 군정발전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군민이 참여하는 공개·투명행정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농업생산 기반시설과 유통·가공시설을 확충하여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영암관광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으로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영암 및 서 영암 도시기본계획 추진, 서남권 신산업 철도와 목표 신 외항 건설사업 확정 등 우리지역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서부지역 3개 면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삼호 상수도사업이 완공되고, 환경기초시설인 군서 위생처리장을 완공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영암읍 하수종말처리장을 착공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24회 남도 문화제에서 우리 군 대표로 출연한 시종면 정동 정호제가 최우수상을 수상, 우리지역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과시하였으며, 지역 인재육성기금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 고장 담배 사 피우기 운동에 출향인을 비롯한 군민과 전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3억5천만원의 지역인재육성 기금을 조상하는 등 명문학교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직한 변화와 성과 못지 않게 아쉬웠던 점도 적지 않습니다.
어려운 군의 재정형편으로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비롯한 주민숙원사업 등 군민욕구수요 충족에 미흡하였으며, 대불국가산업단지의 기반시설 미비 등으로 분양실적이 극히 저조하여 우리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한편 다가오는 정축년 새해에는 우리나라의 OECD가입으로 인해 WTO출범으로 시작된 개방과 경쟁이 모든 분야에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제15대 대통령 선거 등 국가적으로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금년 성과와 미흡했던 점을 교훈 삼아 의원 여러분의 조언과 군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 군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펴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내년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아갈 주요 군정시책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고 의원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군민과 함께 하는 선진자치행정 구역을 위해 힘써 나가겠습니다. 군민에게 신속하고 친절한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원행정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키고 군민 편의시책을 확대 추진하여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제2단계 조직개편으로 조직의 활성화를 기하고 재난 관리체제 구축과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행정업무 전산화 등으로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공영개발사업과 다양한 경영수익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경영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으며, 지방행정부분 10%경쟁력 높이기 운동 추진과 읍면 종합행정 평가제도 운영 등 행정내부의 시책들로 병행 추진하여 자치행정의 기반 조성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둘째,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의 활로 개척입니다.
수리시설 개보수를 비롯한 항구적인 농업용수 개발과 경지정리 등 생산기반 시설을 확대 조성하고 농어민 후계자 등 전문 농업경영인을 육성해 나가겠으며, 농촌지도소를 지역 농업개발센타로 운영하는 등 새로운 기술농업 육성과 농업정보화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유통시설 지원 강화를 위해 시설채조, 과실, 화훼, 특작 생산·유통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농산물 포장센타 건립 등 유통시설을 현대화하고 직판장 설치와 규격 포장재 공급, 수출 농업육성 등 유통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축산, 수산, 임업, 기반시설도 확충하여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으며, 취락지구 개발, 오지면 개발, 정주권 개발을 비롯한 농촌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오지마을 대중교통 지원 등 농촌 복지증진 시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관광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습니다.
영암 관광개발 기반조성을 위해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등 각종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성기동 국민관광지개발과 관광농원개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조성하는 한편, 관광영암 VTR제작 활용 등 관광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하여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대불국가산업단지 분양은 23%로 분양실적이 극히 부진한 실정이나 '95년3월부터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하여 자금지원과 조세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금년 11월1일부터 공장용지의 분양대금을 1년 간 무이자로 5년 분할 납부토록 완화하고 목포 신 외항 건설 착수와 서남권 신산업철도 건설을 위한 설계에 들어가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분양대책을 추진 주에 있으므로 우리 군에서도 전라남도, 토개공과 연계하여 기업투자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한라 중공업 본사가 이전한 삼호지방 산업단지도 조선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산업기계단지로 확장하여 지역발전이 가속화 되도록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신북, 군서 농공단지의 가동률이 61%에 지나지 않고 있으나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한라중공업과 연계한 입주업체의 대기업 계열화를 추진하고 생산품목 관로개척 등의 행정지원을 강화하여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균형과 조화를 이룬 활기찬 지역개발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서부지역 산업단지의 배후도시건설을 위한 서 영암 도시계획과 영암 도시계획 및 신북 도시재정비는 조기에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산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국도 2호선과 13호선 확·포장 공사는 내년 완공계획으로 영암∼독천 간 지방도 819호 확·포장 공사와 목포 신 외항 진입도로 확·포장공사는 용지매수와 함께 본격 추진하고 군도 7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11개 노선도 차질 없이 정비해 나가는 한편, 영암 우회도로와 영암읍 역리 간선도로 및 도시계획구역 시가지 도로개설 등을 추진하여 도시기반 시설을 착실히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삼호주민의 최대 숙원이었던 삼호상수도를 통수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신북, 도로, 시종 등 상수도 관로매설과 영암 상수도 노후 급수관 교체, 학산 상수도 수원지 준설 및 보수공사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째, 복지수준 향상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생계비 지원을 비롯한 건립·자활 능력 제고와 저소득층 및 장애인에 대한 의료보호를 확대해 나가고 노령수당과 노인회 운영비 등의 지원으로 노인 복지증진과 장애인에 대한 생계보조수당, 보장구 교부, 자립자금 융자지원 등 장애인의 사회활동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으며, 소년소녀가장 세대와 부자가정 등 어려운 가정 보호 지원과 함께 아동복지 및 영·유아시설 지원도 확대하여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여성조직을 활성화시키고 교양교육·문화교실 등을 운영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으며, 군민 보건향상을 위해 보건소이 시설 및 장비보강과 무의촌 순회진료, 한방무료진료, 방문 간호사업 등 군민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으며, 위생업소의 건전 영업풍토 조성과 식품위생 관리를 강화하여 건전한 위생 접객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맑고 깨끗한 환경보전을 위해 영산강 살리기 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군서 위생처리장 본격 가동과 하수종말처리장 및 축산폐수 처리시설 설치로 수질오염을 예방하겠으며,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 생활화의 폐차원의 수집활동을 강화하는 등 폐기물처리대책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하천정비를 비롯한 배수개선사업도 추진하여 자연환경 보전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향토 문예·체육진흥과 건강한 사회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습니다.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로 지역이미지를 높여나가고 21세기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양성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왕인 박사유적지와 해탈문 정비사업 등 문화유적의 보수·정비를 추진해 나가겠으며, 금년 제24회 남도문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종면 정동 정호제를 '97년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전남도 대표로 참가시켜 우리고장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별도개최하고 있는 군민의 날과 왕인 벚꽃축제를 통·폐합 운영하여 행사비용을 절감하고 온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 군의 대표적인 향토축제로 발전시켜 관광이벤트 조성해 나가겠으며,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지역인재육성기금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실내체육관 등의 편익시설 확충과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으로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청소년 어울마당과 청소년 충효교실 운영 등 건전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를 조성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내년도에 우리 군이 추진해야 할 주요시책 방향을 말씀드렸습니다.
'97년도 본예산은 앞에서 말씀드린 군정시책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재원확보에 최우선을 두면서 선진 자치행정 실현을 위한 주민 본위의 균등한 재정배분과 계획재정, 경영재정, 책임재정으로 우리 군의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기본방침에 따라 '97년도 예산안의 주요내용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예산 총 규모는 839억원으로 일반회계가 747억원, 특별회계가 92억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96년도 본예산 대비 13.9%인 102억원이 증가된 747억원으로 세입예사는 삼호지방공단의 정상가동의 영향으로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증가되어 재정자립도가 18.4%로써 '96년 대비 4.6%가 신장되었으며, 세출예산은 인건비 등 경상예산에 32.3%, 보조사업 등 사업에산에 67.7%를 배분하여 지역개발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 총 규모는 92억원으로 '96년도 본예산 103억원과 대비할 때 10.7%가 감소되었습니다. 특별회계별로는 상수도 사업 30억원, 주택사업 5억원, 의료보호 20억원, 주민소득사업 2억원, 저소득 주민생활안정자금 1억원, 농공지구 7억원, 공영개발 27억원입니다.
'97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주요사업은 생활편익사업 11억원, 군정발전시책추진사업 20억원, WTO체제 대비 농어촌 활로개척에 223억원, 생활보호노인 및 부녀복지 등 사회복지 향상에 56억원, 하수처리장설치 등 환경보전과 보건위생증진에 70억원, 군도 확·포장 등 지역개발에 146억원,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에 18억원, 재해예방 및 민방위 소방력 강화에 2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실과 소장으로 하여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광년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시대인 지금은 의회와 집행부가 지혜를 모으고 배가된 힘으로 밝은 미래 도약하는 영암건설의 기틀을 다져 나가야 할 때입니다. 군수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는 우리 지역 발전과 군민복지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열심히 일해 나아갈 것입니다.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의정활동에 큰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철호 이상으로 제53회 영암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제53회 영암군의회 정기회 제1차 본회의는 11월26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3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