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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6월24일(월) 오전 11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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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영암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개식
1.국기에대한경례
1.애국가제창
1.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개회사
1.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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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계장 김철호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49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녹음연주)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맞춰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연주 -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광년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관계 공직자 여러분!
   신록의 푸름이 짙어 가는 초여름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49회 영암군의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군민의 기대와 벅찬 희망 속에 제2대 의회가 개원된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군 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7만 군민과 박일재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군 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민주자치의 정착과 군민복지 증진을 위해 집행부의 견제와 타협으로 최선을 다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중앙집권적 관치행정 속에서 지방자치의 권한과 역할이 약화되었지만 지난 4대 지방선거로 함께 시작된 민선자치 시대의 민주적 토양 위에서 우리 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통하여 의회 정치의 꽃을 활짝 피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우리 지역의 현안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계획, 전기, 담배 관할구역 등 각종 사안들을 관련 기관에 방문 건의하여 관철시키는 등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군 의회는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군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대변해 주는 대의기관으로써 최선을 다 하겠으며, 또한 우리 영암이 농업, 공업, 관광이 함께 하는 신흥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6일간 일정으로 개최되는 임시회는 영암관광개발특위구성의건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관광개발특위에서는 최근 논란되고 있는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등과 관련하여 해외 유수의 케이블카 시설과 관광시설을 견학하여 그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분석 제시하고자 하며, 특히 제2회 추경예산 심의는 군민의 세금이 한 푼도 헛되지 않고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책임이 수반되는 의회의 중요한 의무사항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지역적인 편견이나 사심을 버리고 영암의 미래를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에서 진지하게 검토하여 군민 모두에게 고르게 혜택이 갈 수 있는 균형 예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의 건승과 군민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철호   이상으로 제49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