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2월13일(화) 오전 10시
제46회 영암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개식
1.국기에대한경례
1.애국가제창
1.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개회사
1.폐식
(사회 의사계장:김철호)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철호 지금부터 제46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녹음연주)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맞춰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녹음연주 - 애국가 제창)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광년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박일재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병자년을 맞이하여 처음 열린 영암군의회 임시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러분의 모습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저는 먼저 금년 한 해에도 모든 군민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동안 지역 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불철주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어느 때보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시기에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우리 의정에도 적극 동참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21세기를 바라보는 지금 역사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 또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민감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머물러 있습니다.
WTO 출범으로 세계경제는 국경선을 무너뜨리고, 지구촌의 시장을 형성하여 어려운 우리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은 또다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망언을 일삼아 우리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태도를 보며 우리 모두는 한·일 합방과 일제 36년간의 억울함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내 국토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함께 뭉쳐 나아가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맞서고 확고하게 대응하여 다시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동이 제발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합니다. 이는 국가만의 책임이 아니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다시 말하면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문제이며 책임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의회에서도 의원 모두가 마음가짐을 새롭게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여야겠습니다.
또한 진실로 지역과 주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본위의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화합하는 군민, 발전하는 영암건설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아갑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금년 한 해동안 저는 먼저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대의기관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합니다. 내실있는 지역발전과 참된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모든 계획의 처음부터 결과까지 수혜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의회는 우리 영암지역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서 군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깝고 크게 듣는 현장 방문위주의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군민과 호흡을 같이 하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촉진되도록 특위활동을 적극 전개하겠습니다.
관내 미진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사업현장과 관련기관을 방문하여 문제점과 대책을 마련하겠으며, 대불국가공단 내 기업체 유치를 위한 의원 기업유치단 구성과 농공단지 내의 업체와 대불공단, 삼호공단과의 협력체제 구축 등을 적극 권장하고, 우리 고장이 21세기 서해안 경제의 주도권을 장악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농업·공업·관광이 함께 어울러지는 신흥전원 도시로 발전하도록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지난 9일 한라그룹 삼호조선소에서 열린 첫 호선 진수식은 우리 지역이 서해안 개발의 핵심지역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시화 해 주었으며, 영암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국제적인 행사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7만 군민을 대표하여 한라그룹 정인영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한라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함께 우리 의회는 우리 지역 내의 지역사회 봉사단체와의 잦은 접촉을 통해 유대를 돈독히 하여 모든 단체가 건전한 지방자치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 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제46회 임시회는 '96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경예산안과 일반안건 5건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군민의 대변자로서 모든 안건을 주민의 입장에 서서 충실히 처리하겠으며, 모든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여 생산적 의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아가야 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를 통하여 집행부와 우리 의원 모두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군민의 복지를 위한 임시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설날에 군민 모두가 가정에서 다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철호 다음은 군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군수 박일재 존경하는 김광년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1996년 병자년을 맞이하여 처음 열리는 제46회 영암군의회 임시회에서 인사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권익보호와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제2대 군의회 개원 제2차년도를 맞이하여 의원 여러분께 더 큰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의원 여러분의 탁월하신 경륜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심하고 해결, 추진함으로써 「밝은미래 도약하는 영암」건설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 '90년대 후반기에 접어드는 첫 해로서 대망의 21세기를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외적으로는 WTO 출범 2차년도를 맞아 국제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대내적으로는 민선자치시대 2차년도를 맞아 지역간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이제 하나의 경쟁의 주체가 되어 뛰어야 하는 무한경쟁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여건변화를 염두에 두고 군정 책임자로서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에 대한 저의 충정과 의지에 대하여 의원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금년 한 해는 지난 해 미흡했던 점을 교훈삼아 군정의 합리적 운영과 내실화에 각별히 노력해 나갈 각오입니다. 금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은 지난 제44회 정기회에서 '96년도 예산안 설명을 통해 상세히 보고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올 해들어 처음 열리는 군의회에서 금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정리하여 보고드림으로써 그 실천의지를 가일층 다지고자 합니다.
첫째, 자치시대에 부응하는 군정현황에 힘쓰겠습니다. 군민의 군정참여를 확대하여 공개·투명행정을 정착시키고, 주인인 군민이 군정을 주도하는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군민 본위의 민주봉사 행정을 적극 실천하겠으며, 지방세제의 효율적인 운영과 운영개발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으로 재정자립을 위한 경영행정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로는 농업경쟁력 강화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농업생산 기반시설 확충과 정예 후계인력 육성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새 기술 개발보급을 위한 농업개발센타 운영, 간이집하장 설치, 규격 출하사업 등 유통 및 가공저장 기능을 개선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으며, 수출농업을 적극 지원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로는 지역경제의 활력증진입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난 해소대책 등 행정지원을 강화하여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고, 대불공단 기반시설의 조기완공과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분양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함과 동시에 삼호조선소의 본격 가동에 따른 관련 협력업체를 대불공단에 적극 유치하겠으며,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서 휴·폐업 업체는 공단 협력업체로 대체 입주토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하여 지역출신 기능인력을 취업알선하고, 생산제품 구매·홍보 등 판로확대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로는 균형과 화합을 위한 조화를 이룬 지역개발을 촉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으로 21세기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특성이 반영된 균형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서 영암관광 종합개발을 금년 초에 마무리하여 민자유치를 원칙으로 한 관광지 조성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영암관광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국민관광지 국가지정과 유채꽃 단지조성 월출산 특수조림사업 추진 등 관광산업 발전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체계적인 지역발전 전략수립으로 영암도시계획을 비롯한 서영암도시계획, 신북도시계획 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독일「한스자이델」 재단과 협약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다섯째로는 군민 복지증진과 쾌적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서 저소득층을 비롯한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의 알뜰한 보호와 자활능력을 배양하여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아동복지 및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영산강 살리기 운동」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위생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 시설을 기간 내 완공하여 환경보전에 힘쓰겠으며, 환경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쓰레기 종량제를 정착시키고, 쓰레기 매립장 후보지를 사전에 확보하여 생활쓰레기 처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여섯째로는 향토문예진흥과 건전사회의 구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전·전승하기 위해서 발굴조사, 고증정립, 복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21세기를 이끌어 갈 지역인재 양성과 건전사회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애향심 함양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향사랑 운동을 추진하고, 도의시범 마을을 육성하겠으며, 소규모 동네체육시설 확충 등 건전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김광년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에게 주어진 임기동안 제가 갖고 있는 모든 지혜와 경험과 정열을 다 바쳐서 고향발전을 위해 후회없이 봉사하고자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우리 군을 위하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가고, 누구든지 만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군 산하 700여 공직자들은 『밝은미래 도약하는 영암』건설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영암이 대망의 2천년대에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폭넓은 협조와 지도를 부탁드리며, 영암군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철호 이상으로 제46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0시0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