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7월12일(수) 오후 14시
제38회 영암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개식
1.국기에대한경례
1.애국가제창
1.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개회사
1.폐식
(사회 의사계장:조방윤)
(14시00분 개식)
○의사계장 조방윤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대 영암군의회 개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 국 민 의 례 -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여러분께서는 일어서서 선서문을 왼손에 드시고 오른손을 펴서 들어주시기 바라며 의장님의 선서 낭독이 끝나면 각자의 성명을 동시에 말씀하시고 오른손을 내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의장 김광년 선서
나는 법률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지의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분을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의사계장 조방윤 모두 자리에 않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광년 존경하는 7만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일재 군수님을 비롯한 7백여 공직자 및 각급 기관단체장님과 내외귀빈 언론인 여러분!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로 제2대 영암군 의회 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게된 김광년입니다.
저는 먼저 여러모로 부족한 본 의원을 이렇게 영광된 자리에 선출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초창기의 여러가지 취약한 자치여건 속에서도 의정활동에 필요한 제도·환경적 기반 등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년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하여주신 세 분의 의장님을 비롯한 전임 의원님들의 노고에 대하여 무한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여러분께서 지난 4년여동안 군민과 군정을 함께 하면서 흘리신 땀과 노력은 7만 군민의 복지증진과 권익보장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그 동안 선배의원님들이 닦아놓은 그 토대 위에서 지방자치의 소중한 열매가 맺어질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지혜와 능력을 쏟아 부어 항상 열과 성을 다하는 자세로 일해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그리고 채찍의 손길 당부드립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님! 그리고 관계공직자 및 내빈 여러분!
지난 '91년 비록 반쪽이지만 지방자치가 실시되어 군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제1대 영암군 의회가 4년의 약속된 소임을 모두 마치고 오늘 제2대 영암군의회 개원의 뜻깊은 자리를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부터는 지치단체장까지 직접 주민에 의해 선출됨으로써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이라는 명실공히 열린 정치 열린사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모름지기 이러한 지방자치의 진정한 가치는 주민의 자율과 책임이 밑바탕되어진 지역의 건전한 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이라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제2대 영암군의회 개원을 하는 뜻깊은 오늘 앞으로 의정활동의 목표를 이러한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최우선으로 군민과 함께 하면서 군민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드는 의정에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의회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안 하나 하나에는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정의의 실현을 염두에 둘 것입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주민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자유가 신장되고 공평이 확보되며 번영이 추구되기를 열망하는 군민들의 외침을 수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만큼 모든 일을 허심탄회하게 여러분과 대화 속에서 협의하고 추진하는 깨끗한 의정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집행부와는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여 공공복지증진이라는 공통의 분모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사당내 의원상호간 화합 등 기타 고려되어야할 많은 사항들 역시 이러한 두 가지 중심요소에 토대를 두면서 균형과 조화를 찾아 원만히 해결해나감으로써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자치행정을 구현하고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다져 민주주의의 산파역할을 잘 감당하는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7만 군민과 약속된 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영암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분명히 달라질 수 있도록 앞으로 3년간 군민, 의원, 공무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거움도 궂은일도 함께 하면서 부정보다 긍정의 자세로 방관보다 적극적인 참여로부터 접근점을 찾아 열심히 한번 뛰어봅시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제2대 영암군의회 개원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조방윤 다음은 군수님의 축사가 있으시겠습니다.
○군수 박일재 친애하는 7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명예롭게 선출된 김광년 의장님과 의원여러분!
이제 민선자치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열어갈 역사적인 제2대 영암군의회 개원을 맞이해서 7만 군민과 더불어서 진심으로 경하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각고의 노력 끝에 진정한 지방자치시대의 영예로운 군의원에 당선되시고 오늘 등원하신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축하해 마지않습니다.
의회 의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장까지도 주민이 직접 선출함으로써 그야말로 완전하고도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군민의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민주주의의 뿌리인 지방자치의 앞날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지역출신으로써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서 지난 6.27일 4대 지방선거의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에 당선되어서 초대 민선군수로 취임해서 여러분과 함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고향을 떠나 있는 동안에도 한번도 고향을 잊어 본적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영암 발전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해서 군정을 수행해 나갈 것을 여러분 앞에 굳게 다짐합니다.
그리고 제가 선거기간동안 군민 앞에 공약한 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으로 반드시 이루도록 확고한 실천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란 주민이 그 지역의 살림살이를 지역주민의 뜻에 따라서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일컫는 지방자치의 참뜻처럼 주민의 참여와 주민에 의한 자치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살림을 우리 스스로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군민의 살림을 군민의 뜻에 따라서 우리 스스로 개혁하고 집행하며 그 결과를 책임지는 명실공히 지방자치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방자치의 두 축인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견제와 균형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우리 영암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온갖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내는 구심체로써의 역할과 지혜를 모으는 협력적인 생산의 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지역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일컫는 아름다운 월출산 그리고 영산강 개발사업으로 얻어진 풍부한 수자원과 간척지 등 광활한 개간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불국가공단이 완공분양 중에 있으며 한라중공업이 들어설 삼호지방공단은 96년 완공을 목표로 활기차게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영암은 어느 지역보다도 미래가 밝은 서남해안시대의 주역으로 등장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서 결의기관인 의회와 집행기관인 군이 대화와 타협으로 우리 영암이 어느 지역에도 뒤떨어지지 않는 개발과 보존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쾌적하고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가꾸어 나가야겠습니다.
또한 우리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대동단결해서 당면하고 있는 우리 군의 현안 사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감으로써 새로운 지방시대에 내고향을 사랑하고 서로 돕는 정신이 한껏 발휘되는 수준 높은 자치 문화를 꽃피워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화합과 지혜와 순리로 풀어가는 지방자치 문화가 우리들의 정성과 노력에 의해서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정착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군에서는 의원 여러분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해 드릴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비판과 지도를 겸허히 수용하면서 군정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뜻깊은 군의회의 개원을 7만 군민과 함께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의원 여러분들의 영광이 영원하기를 축원하면서 우리군의회 의사당에서 우리 모두 새롭게 출발하는 기쁨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바라며 군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조방윤 이상으로 제2대 영암군의회 개원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2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