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9월10일(화) 오전 10시03분
제4회 영암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개식
1.국기에대한경례
1.애국가 제창
1.순국선열및호국영령들에대한묵념
1.개회사
1.군수 인사말씀
1.폐식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박종찬 지금부터 제4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전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바로)
○의사계장 박종찬 의원님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원정 존경하는 김광진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 동지 여러분!
민주화에 대한 확신과 열화와 같은 국민의 축복 속에 역사적인 군의회가 개원된 지도 벌써 6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의회는 지난 개원식 때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의 본 뜻이 주민자치와 복지증진에 있음을 다짐하였으며, 그 가능성을 실증해 왔습니다.
불행히도 여러 곳에서 일부 의원들의 비리가 발생하였던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반성하고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이번 임시회의는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 심의와 조례 및 일반안건을 비롯한 15건의 의안을 의결하게 되겠습니다.
의안 하나하나가 군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중요한 의안들이어서 의원 여러분께서도 높은 식견을 가지고 이번 임시회를 맞이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동안 검토하신 의안을 토대로 의원 여러분이 평소 갈고 닦은 건정한 사고와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의회운영을 해오면서 생각했던 몇 가지 사항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회의에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의원 여러분들의 협조와 참여가 있어야 하며, 먼저 의원 동지 여러분이 회의 진행에 따른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여야 되겠습니다.
둘째, 의원 여러분은 민주적인 타협자세를 가져야 하며 다른 의원의 주장을 경청하고 타당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자신의 주장을 수정할 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주장과 자기 지역 이익만 주장한다면 의원 동지 여러분 간에 마찰과 갈등이 대립되어 원만한 회의 진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다수결 원칙을 주장해야 하며 소수의 주장을 압도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며, 정당한 소수 의견도 수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일단 다수결 원칙에 따라 의결되면 이를 수용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회의는 의원 여러분이 질서를 지켜주셔야 되겠습니다. 의원동지 여러분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서 규칙에 위배되는 발언 또는 회의장 질서를 문란케 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 여러분!
30년 만에 새로 출발한 의회운영에 있어서는 우리는 선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운영하는 가운데 시행착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방자치는 성장하고 바람직한 의회운영이 자리 잡아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토론을 거쳐 최선의 결과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제4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종찬 이어서 군수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군수 김광진 존경하는 김원정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8만 군민의 기대와 열화와 같은 축복 속에 지방자치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우리 영암군이 지방자치의 가장 모범적인 주역이기를 자임한 지도 벌써 반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영암군의회와 집행기관은 각기 주어진 임무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면서 군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견제와 협력이라는 기본적인 틀을 바탕으로 일찍이 우리 군정사에 없었던 크나큰 일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음을 의원 여러분과 함께 크나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영암군은 415만평 규모의 대불산업기지 조성 사업이 종합진도 45%의 진척을 보이고 있고, 90만평 규모의 영암지방공단 조성과 영산강 3단계사업지구에 700만평 규모의 영암국가공단을 추가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어 이제 우리 영암군은 1,200만평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산업기지로 변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전남 미래의 꿈으로 국가에서 유익하게 쓰기 위해 아껴 두었던 땅이 이제 현실로 우리 앞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산업기지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우리 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삼호면 지역에 대한 도시기본계획을 이어가는데 이어 새영암건설 기본계획 기반과 신북면, 영암읍, 학산면의 기존 도시계획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대불산업기지의 진입도로인 나불리에서 용앙간의 4차선의 확장문제, 영산포에서 영암읍간의 4차선의 국도 확포장사업, 학산 독천에서 삼호 용앙간 상수도 배수관 매설사업과 아파트단지 택지개발사업 등의 간접시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150만톤을 저수할 수 있는 군서 상수도사업과 일단의 택지조성과 다목적 군민회관 건립, 군서 농공단지 조성사업등 각종사업 순기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농정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다행이도 태풍의 피해를 입지 않아 모든 농작물이 풍작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벼는 막바지 병충해 방제만 철저히 한다면 연 11년째 풍년농사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한편 UR협상 타결에 대처하고 농어촌의 활력과 안정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우리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1면1특품 육성사업으로 성공적인 추진과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자 노력을 집주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 군에서 서울 롯데월드에 처음으로 저희 영암군 특산품 직매장 코너를 개설 운영키로 지난 6일 저희가 직접 롯데월드 사장과 합의를 보기에 이르렀습니다. 가능하면 추석 전에 개장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영암 간척지 쌀을 비롯한 10개 품목의 특산품 대규모 직거래망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농어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기여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 운영 성과에 따라서 더 많은 우리 농산물의 판로가 개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원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많은 협조 있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또한 농촌 노동력의 노령화와 부족인력의 해결을 위해서 영농기반시설의 확충과 영농의 과학화와 기계화가 착실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금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암면 영농회사가 설립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다각적인 농촌의 활력화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이 어려운 군민을 지원 보호하고 노인복지증진에도 관심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저희 지역에 문화와 예술 분에에도 소홀함에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왕인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금년부터 전국 단위 한시대회를 개최코자 10월 중에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죄송스런 말씀은 의원 여러분과 군민 모두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군서면 양어장 오수피해에 따른 주민들의 집단민원을 사전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결과로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를 교훈 삼아서 집단민원의 사전 예방과 지역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일에 세심한 주의로 가일층 노력해 나갈 각오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금년 하반기의 군정 추진은 첫째, 산업기지 개발에 따른 행정 지원과 상수원 개발, 도로포장 등의 도시기반 시설과 지역개발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가면서 둘째,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처한 유망종목 개발 등 농어촌 활력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을 군민의 새로운 생활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 교통, 행락 환경의 3대 질서 확립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16회 군민의날 행사는 군민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루어 영암인의 창조적 에너지를 결집시켜 나가는 생산적이고도 수범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서해안 개발시대와 더불어 변화하고 있는 각종 여건 조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영암건설 좌표 정립 세미나 개최에 이어 이미 용역을 둔바 있는 새영암건설 기본계획을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수립 우리 영암군이 앞으로 지향해 나갈 방향을 군민에게 제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게된 제4회 임시회의에서는 제2회 추가결정예산안을 비롯하여 개원이래 가장 많은 의안을 처리하게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군민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고 가장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대안을 창출하시어 선진 영암군 행정의 길잡이가 되도록 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획기적인 영암발전의 대역사들이 중단 없이 활기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출된 의안들이 이번 회기 내에 모두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그리하여 지방자치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한데 모아졌던 8만 군민의 기대와 희망을 의회와 집행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실현해 나감으로써 역사와 국민 앞에 신뢰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박종찬 이상으로 제4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0분 폐식)